황희찬 새 동료 유력! '193cm 장신' 홀란드 친구 온다...울버햄튼 444억 이적료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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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을 노리는 울버햄튼은 셀타 비고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규모는 총 3,000만 유로(약 444억 원)다. 이제 선수 측과 대화를 할 것이다. 거래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황희찬 개인적으로 부상 문제가 있었고, 울버햄튼 구단도 부진에 빠져 상황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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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울버햄튼이 공격수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 영입을 노리는 울버햄튼은 셀타 비고와 합의를 마쳤다. 이적료 규모는 총 3,000만 유로(약 444억 원)다. 이제 선수 측과 대화를 할 것이다. 거래는 거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잘츠부르크 시절 조금씩 두각을 나타낸 그는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빅리그에서 도전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등 부상 악재가 겹치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이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시 이적을 모색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했다. 첫 인상은 강렬했다. 왓포드를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곧바로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최종 성적은 프리미어리그(PL) 30경기(선발20, 교체10) 5골 1도움. 이에 힘입어 완전 이적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전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황희찬 개인적으로 부상 문제가 있었고, 울버햄튼 구단도 부진에 빠져 상황이 좋지 않았다.
다행히 후반기 들어 상황이 나아졌다. 울버햄튼은 반등을 위해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라즈 감독을 대신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에게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했고 울버햄튼도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 직전 또다시 변수가 발생했다. 울버햄튼은 재정적 페어플레이룰(FFP룰)을 준수하기 위해 기존 선수들을 대거 매각했다. 재정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전력 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로페테기 감독이 떠났다.
갑작스럽게 개리 오닐 감독이 선임된 가운데 황희찬은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리버풀, 맨시티 등 강팀들을 상대로도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리고 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런 황희찬과 함께 공격을 이끈 선수는 마테우스 쿠냐, 페드로 네투, 파블로 사라비아 등이다. 쿠냐는 12골 7도움, 네투가 2골 9도움을 올렸고 사라비아 역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쿠냐, 네투 등이 이적설이 있는 가운데 보강을 추진 중이다.
라르센은 2000년생 노르웨이 출신 193cm 장신 공격수다. 홀란드와 동갑이며 신체 프로필도 비슷하다. AC밀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2022년 셀타 비고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4골을 넣으며 적응기를 보낸 라르센은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3골을 터뜨렸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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