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표준협력 포럼…"반도체 등 신규 국제표준 공동제안"

소환욱 기자 2024. 6. 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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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현지시간 28일 미국 워싱턴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2024 한미 표준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국가기술표준원, 미국표준협회(ANSI), 미국표준기술원(NIST) 등 양국 표준 기관과 인텔, IBM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반도체, 인공지능(AI), 미래차, 양자기술, 탄소중립·청정에너지, 디지털 신분증 등 분야의 표준개발 공조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반도체, 양자기술, 태양전지 분야에서 5건의 신규 국제표준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이오 반도체 분야의 신규 국제표준 프로젝트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포럼에 앞서 국가기술표준원과 미국표준기술원은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현지시간 지난 27일 첨단기술 분야 표준 정보 공유 등 양국 정부 간 표준 협력 활성화를 목표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표준 강국인 미국과 민간뿐 아니라 정부 차원의 표준 협력 채널이 구축됐다"며 "한미 양국 간 첨단산업 국제표준 공조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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