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편의기능·디자인 차별화’… 현대차, 美 품질조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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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미국 시장조사기업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IQS에서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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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미국 시장조사기업인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IQS에서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1987년부터 매년 실시돼 올해로 38회째인 IQS는 소비자가 차량 구매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긴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일반·전체 브랜드 기준 순위를 살펴보면 현대차가 3위(162점), 기아가 4위(163점)를, 고급 브랜드에서는 제네시스가 3위(184점)를 각각 기록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기아 K3(현지명 포르테·사진)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준중형 세단’ 1위, 카니발은 2년 연속으로 ‘미니밴’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G80는 4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 1위, 현대차의 싼타크루즈는 중형 픽업트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출시한 신차에 혁신적인 편의 기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특히 차에서 즐길 수 있는 인터넷 검색·영화·게임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보조·안전 기능을 강화해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IQS는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총 31개 브랜드 가운데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 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27개 항목의 설문을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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