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나온다던 프로스트펑크2, 9월로 출시 연기

베타 테스트 피드백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히기 위한 조치

11비트 스튜디오가 '프로스트펑크2' 출시일을 7월 25일에서 9월 20일로 연기했다. 베타 테스트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서다.

28일 11비트 스튜디오는 스팀 커뮤니티에 프로스트펑크2 출시 연기 소식을 전했다. 개발사는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았지만 단점도 많았다"라며 "최상의 경험을 보장하기 출시일을 연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트펑크2 베타 테스트의 유저 만족도 조사 결과는 10점 만점 중에 8점이었다. 그대로 출시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개발진 성에 안 찬 모양새다. 이들은 여러 단점들이 눈에 밟혔다고 한다.

출시 연기와 더불어 부족했던 게임 메커니즘을 새롭게 추가하고, UX 및 UI를 개선,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줌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언급된 내용은 일부로 더 많은 개선 내역들이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될 게임 메커니즘은 인력 관리, 게임 루프, 도시 확장, 구역 재구성 등 일곱 가지 항목에 걸쳐 진행된다. 개발진은 "도시를 관리하는 데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 더 매끄럽게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UX 및 UI의 경우 HUD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건설 메뉴바를 추가, 아이디어 트리의 가독성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최대한 유저 친화적인 게암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개발진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얼마 전 유저 몇명을 초대해 앞서 언급한 기능 중 일부를 테스트했다"라며 "결과가 기대 이상이었다. 개선사항들이 게임 경험에 있어 놀라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추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스트펑크는 빙하기가 찾아온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극한의 추위로부터 도시를 번영시켜 나가야 한다. 1편은 메타 스코어 84점, 유저 스코어 8.2, 스팀 '매우 긍정적' 등급을 받은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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