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KE" 히샬리송 본인 등판..."토트넘, 뉴캐슬 공격수 영입 위해 스왑딜 제안" 루머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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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자신이 스왑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히샬리송은 "FAKE(가짜 뉴스)"라고 답했고, 토트넘 팬들은 "다음 시즌에도 남아줘"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51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최전방을 보강하기 위해 뉴캐슬의 스트라이커 이삭을 노리고 있고, 히샬리송을 협상 카드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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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히샬리송은 자신이 스왑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루머를 일축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인 '더 스퍼스 뉴스'는 27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알렉산더 이삭에 대한 토트넘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적시장 전문가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해당 제안이 히샬리송에 현금을 더한 부분 트레이드 제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히샬리송이 직접 등판했다. 히샬리송은 "FAKE(가짜 뉴스)"라고 답했고, 토트넘 팬들은 "다음 시즌에도 남아줘"라며 응원을 보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앞두고 해리 케인, 손흥민 등과 함께 뛸 수 있는 정상급 공격수를 원했다. 에버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리그 검증을 마친 히샬리송이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최전방과 측면 모두 뛸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았다.
이에 토트넘은 6,000만 파운드(약 1,051억 원)를 지불하고 히샬리송을 데려왔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밖에 넣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초반에도 확실하게 반등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을 대신해 원톱으로 나섰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으로 인해 수술까지 받았다. 한 달 가량 휴식을 취한 히샬리송은 다행히 복귀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2개월 동안 리그 한 골이었던 히샬리송은 12월 초부터 2월 중순까지 12경기 9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차출됐을 때 그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무릎 부상이 발생하며 3월부터 두 달 동안 리그 7경기 중 3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이 역시 교체로 짧은 출전 시간을 받는 정도였다. 최근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부상이 아쉽지만 리그 기준 11골로 손흥민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했다.
시즌 막바지 다시 부상을 당한 히샬리송은 일단 2027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최전방을 보강하기 위해 뉴캐슬의 스트라이커 이삭을 노리고 있고, 히샬리송을 협상 카드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히샬리송이 직접 거짓이라고 밝혔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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