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인투자용 국채 2000억원 발행…‘흥행’ 10년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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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000억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기존 1000억원씩에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조정된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이달 판매된 개인투자용 국채의 판매현황과 청약수요 등을 고려해 7월 판매분의 종목별 발행한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3~17일 진행된 6월분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결과, 10년물엔 3493억원의 청약금액이 몰려 발행한도를 초과했으나 20년물 청약금액은 769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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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기획재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000억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종목별 발행한도는 기존 1000억원씩에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으로 조정된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이달 판매된 개인투자용 국채의 판매현황과 청약수요 등을 고려해 7월 판매분의 종목별 발행한도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6월분 발행한도는 각 1000억원씩이었으나 10년물에만 청약수요가 몰리고 20년물은 미달되면서 이번에 10년물 발행한도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지난 13~17일 진행된 6월분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결과, 10년물엔 3493억원의 청약금액이 몰려 발행한도를 초과했으나 20년물 청약금액은 769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최종 발행금액도 각각 1000억원씩에서 10년물 1231억원, 20년물 769억원으로 조정됐다.
7월 개인투자용 국채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10년물 0.15%, 20년물 0.30%다. 만기 수익률(세전 기준)은 10년물의 경우 40%(연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100%(연평균 수익률 5.0%)로 예상된다.
청약 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등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신청금액은 최소 10만원으로, 10만원 단위로 늘릴 수 있다.
한편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보장하는 채권으로 매입자격을 한국 국적의 개인으로만 한정한 게 특징이다. 정부는 국채 수요를 개인으로 다변화하고 개인의 안정적인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이달 처음으로 선보였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에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가 만기일에 일괄 지급된다. 이자소득 분리과세(14%) 혜택도 매입액 기준 2억원 한도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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