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EU집행위원장 후보에 폰데어라이엔 확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사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연임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EU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첫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성 최초로 독일 국방장관과 EU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임 성공하면 또한번 새역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사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연임 가도에 청신호가 켜졌다. EU는 2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첫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을 차기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U 외교수장이자 집행위원단 일원인 외교안보 고위대표 후보는 ‘대러 강경파’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로 결정됐다. 칼라스 총리 역시 전체 EU 집행위원단(국무위원단에 해당) 구성이 완료되면 나머지 집행위원 후보들과 함께 유럽의회 청문회 및 인준 투표를 통과해야 한다. 별도 인준투표 절차가 없는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는 안토니우 코스타 전 포르투갈 총리가 임명됐다.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후보 추천에 기권했으며, 코스타 전 총리와 칼라스 총리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멜로니 총리는 그가 이끄는 정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이 속한 강경 우파 성향 정치그룹 유럽보수와개혁(ECR)이 지난 25일 사전 EU 고위직 협상에서 배제되자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멜로니 총리와 함께 잠정 협상 결과에 반발했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연임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내달 예정된 유럽의회 본회의 인준 투표에서 720석의 과반인 361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연임 확정 시 두 번째 5년 임기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여성 최초로 독일 국방장관과 EU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하면 또 한 번 새 역사를 쓰게 된다.
김지은 기자 kimjieun@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배우처럼 예쁘다” ‘아동학대’ 보육교사 얼굴 공개에 난리
- 러닝머신 뛰던 20대 女, 등 뒤 열린 창문으로 추락 사망
-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머리 ‘쾅’…이천 골프장서 60대 여성 사망
- 전직 레이싱 모델 한선월, 자택서 돌연 사망…무슨 일?
- “저한테 미친 여자라 했죠?” 입 씰룩대던 의협회장의 답변은?[현장영상]
- ‘당대표 적합도’ 한동훈 37.9% 나경원 13.5% 원희룡 9.4%
- 건강미 넘친 국대 보디빌더 류제형 돌연 사망에…팬들 충격
- 900억 돈벼락 ‘덕후 신화’ 김준구 웹툰엔터 CEO
- [단독] 두 자매 자식 동시 참변… “내 딸 여기 있니” 울부 짖어
- “잠자는데 키스”… 김재중 사생 피해 상상초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