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리딩방 의심될땐 제도권 금융투자사인지 확인해야[여론마당]

2024. 6.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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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잃었던 것 찾아드릴게요." "손실 나면 전액 배상해드립니다." "엄선된 유망주를 제공합니다. 무료채팅방에 입장해주세요."

불법리딩방이 의심될 때에는 투자하기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투자회사(fine.fss.or.kr)인지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까지 낼 수 있는 일확천금의 금융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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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에서 잃었던 것 찾아드릴게요.” “손실 나면 전액 배상해드립니다.” “엄선된 유망주를 제공합니다. 무료채팅방에 입장해주세요.”

최근 이와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투자 리딩방이란 SNS를 통하여 주식 종목을 추천하거나, 매매하는 시점을 알려주는 대화방을 의미하는데, 일부 투자 리딩방에서는 고수익과 원금보장을 미끼로 투자금과 가입비를 적게는 월 30만 원, 많게는 수백만 원을 받거나, 투자자가 가입 등 해지를 요청하면 과다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투자자들의 돈을 가로채기도 한다. 이들은 교수, 전문가, 유명 연예인, 진짜 증권사 직원들의 이름과 사진을 도용하여 지속적으로 게시하거나, 채팅방 안에 소수 인원이 여러 개의 계정을 한꺼번에 돌리며 바람잡이를 하기도 하며 금융감독원 명의 가짜 공문서를 보여주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투자자들을 속인다.

불법리딩방이 의심될 때에는 투자하기 전 반드시 제도권 금융투자회사(fine.fss.or.kr)인지 확인하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하며, 무엇보다도 원금을 보장하면서 고수익까지 낼 수 있는 일확천금의 금융투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용기·여수경찰서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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