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토론·PCE 앞두고 코스피 관망세…환율 1380원대

조슬기 기자 2024. 6.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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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증시가 미국의 중요 변수들 속에 오전 내내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전 장 움직임이 굉장히 제한적이었죠? 

[기자] 

오전 코스피 등락 폭이 10p 안팎에 그칠 정도로 움직임이 제한적입니다. 

개장한 지 2시간 반이 지났지만 어제(27일) 종가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친 모습인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하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고 개인들도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이들 거래량을 모두 합쳐도 1천억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TV토론 결과와 5월 개인소비지출, PCE 지표 결과를 보고 움직이려는 심리가 반영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움직임도 엇갈린 모습인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기아는 1% 안팎 하락 중인 반면 KB금융, POSCO홀딩스는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신한지주와 삼성물산도 각각 1%, 2% 상승 중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 종가 부근인 830선 후반과 840선 부근을 맴돌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소폭 내린 1천380원대 초반까지 내려간 모습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다우지수는 0.09% 오른 3만 9천100선에 장을 마쳤고, S&P 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0.09%, 0.3% 오른 5천400선과 1만 7천800선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시장에 데뷔한 네이버웹툰은 상장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23달러에 첫날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또 이날 발표된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1.4% 증가하며 시장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1년 전 3.4%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 경기가 식었다는 평가입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한 차례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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