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北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파악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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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파악한 바가 없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북한이 공병대를 파견하려는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니다. 나는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북러 조약)에 서명하자 우크라이나 파병설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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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에 파악한 바가 없다고 2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리아노보스티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 북한이 공병대를 파견하려는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는 "아니다. 나는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가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방북을 계기로 포괄적 전략 동반자 조약(북러 조약)에 서명하자 우크라이나 파병설이 제기됐다.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체결한 조약에 북한과 러시아가 전쟁 발생 시 상호 군사 지원에 나선다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조약에는 어느 한쪽이 전쟁 상태에 처하면 유엔 헌장 제51조와 각국 법률에 준해 모든 수단으로 군사 및 기타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미국 등 일각에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핵무기를 배치하거나, 한국이 독자적인 핵무기를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지난 25일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파병을 결정하면 이는 자국군을 총알받이로 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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