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가정용 정수기 수출 2억 달러 육박해 ‘역대 최대’

올해 들어 5월까지 가정용 정수기 수출이 1년 전보다 24% 넘게 증가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이 1억 9,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3% 증가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가정용 정수기 수출은 지난 2021년 4억 달러를 처음 넘긴 뒤 22년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말레이시아로 수출액의 37.6%를 차지했고, 그 뒤를 미국(19.3%)과 일본(14.1%)이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에 이어 올해도 동기간 최대 실적을 나타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코로나 19 기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정수기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현지화 등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도 인기요인이라고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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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