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 2’, 웨딩플래너 경력의 황금인턴 고민시…이서진 “혼자 식당해도 될 듯”

배우 고민시가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tvN 예능 ‘서진이네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tvN 예능 ‘서진이네 2’를 통해 시리즈에 처음 등장한 배우 고민시가 출연소감을 밝혔다.

고민시는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진행된 ‘서진이네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를 비롯해 ‘서진뚝배기’의 구성원이었던 사장 이서진, 전무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대리 최우식 그리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인턴 고민시 등이 참석했다.

‘서진이네’는 이전 시즌 멕시코에서 분식집을 할 당시 인턴이었던 방탄소년단 뷔(김태형)가 군 복무 문제로 빠지고 고민시가 새롭게 합류했다.

그는 “처음엔 ‘왜 저를?’이라고 생각해 되게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바로 너무 감사해 ‘하겠습니다. 좋아요’하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최우식(왼쪽부터), 이서진, 정유미, 고민시, 박서준이 28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tvN 예능 ‘서진이네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N

나영석PD는 고민시에 대해 “일단 새롭게 떠오르는 인물 중에서 고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고민시는 많은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 올리던 배우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뒷조사를 해봤는데, 배우로 직행한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많은 일을 하셨더라. 웨딩플래너 경력도 있었다. 우리 회사가 남들이 보면 별 거 아닌 조직처럼 보이지만 조직도가 확고하다. 이런 상황에서 눈치껏 잘 적응할 수 있는 인물을 골랐다”고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사장인 이서진 역시 “고민시는 최고의 인턴으로 등극했다. 앞으로 자기 식당을 해도 될 것 같다”며 “‘서진이네’에 안 끼고 최우식과 함께 푸드트럭을 해도 될 것 같다”며 그의 최고 수준 찬사를 보냈다.

tvN 예능 ‘서진이네 2’는 지난해 방송된 ‘서진이네’의 두 번째 시즌으로 멕시코에서 분식을 팔았던 멤버들이 이번에는 아이슬란드에서 한국식 곰탕과 기타 음식을 파는 장사 예능이다.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40분 tvN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