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변요한 "근현대사 다룰 수 있는 건 韓 배우뿐" [인터뷰M]

장다희 2024. 6.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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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삼식이 삼촌'으로 근현대사를 다룬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변요한은 "진입장벽이라는 건 우리 드라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OTT에 꾸준히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더 찾아볼 거라고 믿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10년, 15년, 20년 뒤에도 찾아보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만족스럽고 이 작품에 참여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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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요한이 '삼식이 삼촌'으로 근현대사를 다룬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변요한은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변요한은 극 중 김산으로 분했다. 육사 출신의 최고의 엘리트인 김산은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연수 중에 경제학으로 전공을 바꿔 대한민국을 산업국가로 만들 꿈을 안고 귀국하는 인물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삼식이 삼촌'은 한국전쟁 이후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4·19혁명부터 5·16 군사정변 등 굵직한 근현대사를 담아냈다. 이와 관련해 변요한은 "대한민국 배우로서 근현대사를 표현한다는 자긍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국의 근현대사는 대한민국 배우가 아니면 연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작품에 참여해서 기록을 남겼다는 것 자체가 뜻깊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근현대사를 다룬 만큼 해외 시청자들에게 진입 장벽이 높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변요한은 "진입장벽이라는 건 우리 드라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OTT에 꾸준히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하고, 더 찾아볼 거라고 믿고 있다. '삼식이 삼촌'은 10년, 15년, 20년 뒤에도 찾아보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만족스럽고 이 작품에 참여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변요한은 기억에 남는 반응에 대해 "'삼식이 삼촌'에서 가장 듣고 싶었던 평은 '배우들 모두 연기를 잘한다'였다"라며 "실제로 그런 반응들이 많았다.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함께 연기해 주신 배우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디즈니+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 장다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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