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뛴 레알 마드리드 떠나는 '캡틴' 나초…사우디 승격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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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13년 간 뛴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한다.
영국 BBC는 28일(한국 시각) 나초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마친 뒤 사우디 프로축구 알카디시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알카디시야는 지난달 사우디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4-2025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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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13년 간 뛴 수비수 나초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향한다.
영국 BBC는 28일(한국 시각) 나초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마친 뒤 사우디 프로축구 알카디시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나초는 2011년부터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1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라리가 우승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지난해 6월 벤제마가 알이티하드(사우디)로 떠난 뒤에는 2023-2024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UCL과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알카디시야는 지난달 사우디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2024-2025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한 팀이다.
현재 사우디 리그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디오 마네(이상 알나스르), 네이마르(알힐랄), 벤제마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고 있다.
한편 나초는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24에 출전했다. 조별리그 B조에서 3연승을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스페인은 다음달 1일 조지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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