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2024] '을용타가 바꾼 운명' 북중미 최강 미국, 파나마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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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최강의 팀으로 꼽히던 미국이 복병 파나마에 뜻밖의 일격을 허용했다.
28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콘메볼 코파 아메리카 C조 2경기에서는 미국이 파나마에 1-2로 졌다.
이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미국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 동점골을, 후반 38분에는 호세 파하르도 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파나마(골득실 -1)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미국은 골득실(+1)에서 앞서며 간신히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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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북중미 최강의 팀으로 꼽히던 미국이 복병 파나마에 뜻밖의 일격을 허용했다.
28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콘메볼 코파 아메리카 C조 2경기에서는 미국이 파나마에 1-2로 졌다.
미국 대표팀은 역사상 최고의 황금세대로 구성된 스쿼드로 파나마를 맞이했다.
미국은 이날 전원 유럽 1부리그 소속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티모시 웨아(유벤투스)가, 그 뒤에는 조반니 레이나(노팅엄 포레스트)-타일리 아담스(본머스)-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가 미드필더진으로 출전했다.
수비에서도 앤토니 로빈슨(풀럼)-크리스 리차즈(크리스탈 팰리스)-조셉 스켈리(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유럽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
원인은 퇴장이었다. 전반 18분 만에 미국의 오른쪽 공격수 티모시 웨아가 퇴장당했다. '을용타'를 떠울리게 하는 가격 행위가 문제였다.
파나마 수비수 로데릭 밀러가 계속해서 몸싸움을 걸어오자, 티모시 는 손으로 뒤통수를 가격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티모시는 아무런 항의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미국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 동점골을, 후반 38분에는 호세 파하르도 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미국은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골키퍼 맷 터너 또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교체아웃되는 등 문제도 있었다.
미국은 이날 패배로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파나마(골득실 -1)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미국은 골득실(+1)에서 앞서며 간신히 2위를 지켰다.
한편, 미국은 대회 직전 친선경기에서 남미 최강팀 중 하나인 브라질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 있다. 다만 1경기를 치른 28일을 기준으로 브라질 또한 코스타리카와의 무승부로 조 2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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