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2024] '을용타가 바꾼 운명' 북중미 최강 미국, 파나마에 1-2 패배

이솔 기자 2024. 6. 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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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최강의 팀으로 꼽히던 미국이 복병 파나마에 뜻밖의 일격을 허용했다.

28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콘메볼 코파 아메리카 C조 2경기에서는 미국이 파나마에 1-2로 졌다.

이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미국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 동점골을, 후반 38분에는 호세 파하르도 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파나마(골득실 -1)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미국은 골득실(+1)에서 앞서며 간신히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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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북중미 최강의 팀으로 꼽히던 미국이 복병 파나마에 뜻밖의 일격을 허용했다.

28일 오전, 미국 조지아주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콘메볼 코파 아메리카 C조 2경기에서는 미국이 파나마에 1-2로 졌다.

미국 대표팀은 역사상 최고의 황금세대로 구성된 스쿼드로 파나마를 맞이했다.

미국은 이날 전원 유럽 1부리그 소속 선수들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폴라린 발로건(AS모나코)-티모시 웨아(유벤투스)가, 그 뒤에는 조반니 레이나(노팅엄 포레스트)-타일리 아담스(본머스)-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가 미드필더진으로 출전했다.

수비에서도 앤토니 로빈슨(풀럼)-크리스 리차즈(크리스탈 팰리스)-조셉 스켈리(묀헨글라트바흐) 등이 유럽 1부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티모시 웨아
레드카드를 꺼내드는 심판

원인은 퇴장이었다. 전반 18분 만에 미국의 오른쪽 공격수 티모시 웨아가 퇴장당했다. '을용타'를 떠울리게 하는 가격 행위가 문제였다.

파나마 수비수 로데릭 밀러가 계속해서 몸싸움을 걸어오자, 티모시 는 손으로 뒤통수를 가격했다. 주심은 VAR 판독 후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티모시는 아무런 항의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수적 열세에 놓인 미국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26분 동점골을, 후반 38분에는 호세 파하르도 넬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미국은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골키퍼 맷 터너 또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교체아웃되는 등 문제도 있었다.

미국은 이날 패배로 조 1위 등극에 실패했다. 파나마(골득실 -1)와 승점 3점으로 동률을 기록한 미국은 골득실(+1)에서 앞서며 간신히 2위를 지켰다.

한편, 미국은 대회 직전 친선경기에서 남미 최강팀 중 하나인 브라질과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 있다. 다만 1경기를 치른 28일을 기준으로 브라질 또한 코스타리카와의 무승부로 조 2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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