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2NE1 완전체와 8년만 만남 "구체적 계획은 아직"

황소영 기자 2024. 6.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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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2NE1, 씨엘 SNS 제공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 (투애니원) 완전체의 만남이 8년 만에 성사됐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와 2NE1(CL·박봄·산다라박·공민지)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회동을 가졌다. 양 총괄은 네 명의 2NE1 멤버들을 한 명씩 따뜻하게 맞았고,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공식 미팅은 의미 있고 뜻 깊은 대화들이 오가는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YG에게 2NE1은 남다른 큰 의미를 지닌 그룹. 현재 블랙핑크가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고, 최근 베이비몬스터가 그 뒤를 이어 성공적으로 공식 데뷔한 가운데 2NE1은 'YG DNA'를 지닌 YG 걸그룹 계보의 첫 시작이나 다름없기 때문.

특히 양 총괄과 2NE1의 이번 자리가 더욱 주목을 받는 것은 사적인 외부 만남이 아니라 멤버들이 YG 신사옥을 처음 방문해 이뤄진 공식적인 만남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멤버들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서 양 총괄을 직접 찾았다는 점을 떠올리면 2NE1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YG 측은 '양 총괄과 2NE1 멤버들이 8년만에 만나 첫 대화를 나눈 상황인 만큼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2NE1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양 총괄이 멤버들의 요청 사항을 전해 듣고 공감한 자리였던 터라 조만간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NE1은 지난 2009년 데뷔 싱글 'Fire'로 데뷔한 뒤 'I Don't Care', 'Go Away', 'Lonely', 'Ugly', 'Come Back Home', '내가 제일 잘 나가', 'Can't Nobody' 등 히트곡을 배출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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