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아저씨가 밴드 붙여주자 눈물이 딱 멈춰어요.마법 같은 하루”…국방 어린이그림일기 으뜸상

정충신 기자 2024. 6.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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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28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어린이 국방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군 장병에 대한 어린이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그림일기 총 13점이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된다.

국방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19일까지 만 4~13세 어린이 대상 그림일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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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어린이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 화제
국방 어린이 그림일기 공모전 으뜸상을 받은 김재준 어린이의 그림일기.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8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어린이 국방 그림일기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군 장병에 대한 어린이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그림일기 총 13점이 영상, 이미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된다.

국방부는 지난 5월 2일부터 19일까지 만 4~13세 어린이 대상 그림일기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111점의 응모작 중 최종 13점(으뜸상 1명, 버금상 2명, 장려상 10명)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재준(7) 어린이는 "작년 10월 가족들과 함께 군 축제에 참석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넘어져 피가 났는데, 군인 아저씨들이 밴드를 붙여주셨다. ‘씩씩한 아이들은 울지 않아요’라고 하셨는데 정말 내가 씩씩하다고 생각하니까 눈물이 딱 멈췄다. 정말 마법같은 하루였다"라는 사연과 함께 색상과 구도, 전달력이 우수한 그림을 제출해 으뜸상을 수상했다.

이엘라(8) 어린이는 군 복무 중인 삼촌과 휴가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솜사탕처럼 달콤했다’라는 순수하고 재치 있는 마음을 화사한 색감과 함께 그려내 버금상을 수상했다. 국방부 제공

김재준 어린이는 "상을 받게 돼 하늘을 날듯이 기뻐요"라며 "늘 우리나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애써주시는 많은 군인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다음에 커서 대한민국의 멋진 국군이 될게요"라고 말했다.

국군 장병의 고공강하 현장과 본인의 긴장되고 두근거리는 느낌을 실감나게 전달한 그림으로 버금상을 받은 박유나(7) 어린이는 "너무 행복하고 기뻐서 날아갈 것 같아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엘라(8) 어린이는 군 복무 중인 삼촌과 휴가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솜사탕처럼 달콤했다’라는 순수하고 재치 있는 마음을 화사한 색감과 함께 그려내 버금상을 수상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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