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첫 관문,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묵향(墨香) 특별전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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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공간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예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내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특별전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1년 6월 인천공항박물관 개관 이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국가 관문인 인천공항에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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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공간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예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내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특별전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세 기관은 지난 27일 인천공항박물관에서 특별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적인 서예 소장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서예 문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서예문화를 상징하는 붓, 벼루, 연적 등 문방사우와 정약용 간찰(옛 편지), 김규진 필 ‘난죽도 병풍’, 흥선대원군 필 ‘제일난실 편액(건물에 거는 액자)’ 등 예술성이 뛰어난 서예 작품들로 구성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2021년 6월 인천공항박물관 개관 이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을 국가 관문인 인천공항에 선보여 왔다. 2022년 국립대구박물관의 한복, 2023년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 문양벽돌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탑승동 이용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한자문화권 여객들에게 흥미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K-콘텐츠로서의 서예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국립전주박물관 박경도 관장은 "K-컬처가 우리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 자체에 대한 향유와 탐구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공항의 특성을 활용하여 한국문화의 브랜드 가치와 문화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국립박물관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도 "공항의 여행객들이 잔잔한 먹 향기(墨香·묵향) 속에서 피어난 우리 전통의 서예 문화를 감상하고, 고단한 여행길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새로운 여정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장소인 인천공항박물관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서편 122번 탑승구 부근(면세지역)에 위치하며,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내년 2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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