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방출설? 뮌헨 잔류 가능성↑..."KIM 포함 다음 시즌 구상" 디렉터 전폭 지지→"선수도 잔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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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TZ'는 27일(한국시간)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 등 뮌헨 보드진은 다음 시즌 김민재와 함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민재 역시 뮌헨과 계약한 2028년까지 구단에 남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김민재의 뮌헨 첫 시즌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다행히 뮌헨의 감독이 바뀌면서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올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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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김민재가 다음 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TZ'는 27일(한국시간) "막스 에벨 스포츠 디렉터 등 뮌헨 보드진은 다음 시즌 김민재와 함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민재 역시 뮌헨과 계약한 2028년까지 구단에 남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는 이미 다요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있었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주전으로 낙점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선발로 나오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면서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했다.
아시안컵 이후 김민재의 입지가 달라졌다.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릭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고 김민재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 데 리흐트 조합으로 센터백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고 경기에 나왔을 때도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특히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은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김민재는 예측 수비에 실패하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뒷공간을 내줬고 뮌헨은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김민재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드리구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김민재는 2실점에 모두 직접적으로 관여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후 방출설까지 휩싸였다. 김민재도 스스로 이번 시즌을 평가했을 때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재의 뮌헨 첫 시즌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다행히 뮌헨의 감독이 바뀌면서 김민재에게도 기회가 올 가능성이 생겼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부임했다.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수비수를 선호해 김민재가 주전 수비수로 적합해 보였다. 김민재의 최대 강점은 공격적인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공격적인 수비가 리스크로 작용했지만 콤파니 감독 아래서 보완된다면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 변수가 생겼다. 뮌헨은 이번 여름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를 영입했다. 이토는 왼발 수비수로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난 시즌에도 센터백과 왼쪽 풀백을 번갈아가며 나왔다. 뮌헨에서 유일한 왼쪽 센터백이기 때문에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은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영입도 계획 중이다. 이적료 문제로 협상에 진전이 없지만 타가 뮌헨에 합류하면 센터백 정리가 필요하다. 현재 뮌헨에는 김민재, 이토,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까지 5명이 있다. 콤파니 감독은 센터백을 4명만 보유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요시프 스타니시치도 임대를 마치고 돌아왔다. 김민재가 방출 명단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에벨 디렉터가 김민재를 지지하며 방출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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