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도 경기 앞두고 불안감에 구토했다고?

정수영 기자 2024. 6. 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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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생의 정체 구간을 만난 사람들에게 꽉 막힌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감정적·정신적·행동적 돌파구를 제시하는 안내서다.

꽉 막힌 인생의 정체 구간을 현명하게 지나가기 위한 저자의 처방전은 3가지다.

먼저 불안할 때는 불안해지자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메시는 그래서 상대 팀의 움직임과 경기장 잔디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등 경기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으며 불안을 극복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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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언스턱'
'언스턱'(부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이 책은 인생의 정체 구간을 만난 사람들에게 꽉 막힌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한 감정적·정신적·행동적 돌파구를 제시하는 안내서다. 비즈니스 의사결정 전문가인 저자는 누구나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빙빙 맴도는 듯한 인생의 시기를 겪는다고 말한다.

꽉 막힌 인생의 정체 구간을 현명하게 지나가기 위한 저자의 처방전은 3가지다.

먼저 불안할 때는 불안해지자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당장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거나 스스로를 거센 압박 속에 몰아넣지 말고 불안이 엄습하도록 내버려두라는 것. 천천히 상황을 지켜보며 문제에 대비하면 불안은 해결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일례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는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지만, 경기를 앞두고 구토를 하고 화장실을 스무 번씩 드나들 정도로 불안에 시달렸다고 한다. 메시는 그래서 상대 팀의 움직임과 경기장 잔디 상태를 유심히 관찰하는 등 경기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으며 불안을 극복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두 번째 처방은 생각을 단순화하자는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핵심을 파악하고 '나'에게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내고 나면 생각보다 문제는 간단해진다. 스티브 잡스가 검은색 터틀넥과 청바지만 입은 이유도 단순하게 입어, 자신의 창의력을 쏟을 에너지를 비축했다고 한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행동'을 강조한다. "행동은 그 순간의 고착 상태에서 빠져나오는 데도 중요하지만 고착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줄여주는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중요하다." 일단 억지로라도 몸을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언스턱/ 애덤 알터 글/ 박선령 옮김/ 부키/ 2만 2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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