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군산, 2023년 강소특구 사업 성과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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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이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중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 연구개발특구 14개에 대한 2023년도 성과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14개 강소특구 지역은 전년도 대비 기술이전 및 출자, 투자 연계 실적, 입주기업이 모두 증가했다.
2023년 최우수 강소특구로 구미와 군산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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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와 전북 군산이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중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강소 연구개발특구 14개에 대한 2023년도 성과 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강소특구가 스스로 수립한 계획·목표를 얼마나 충실히 달성했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제도 도입 4년 차인 점을 고려해 기반 구축 단계를 지나 실제로 잘 작동하며 성과를 창출하는지를 중점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강소특구는 기존 5대 광역 연구개발특구 외에 기초지자체 단위로 과학기술 기반 창업·사업화 활성을 위한 플랫폼이다. 2019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전국 14개 강소특구가 지정됐다. 강소특구는 대학과 출연연 등 기술핵심기관과 협의해 매년 사업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자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평가 결과 14개 강소특구 지역은 전년도 대비 기술이전 및 출자, 투자 연계 실적, 입주기업이 모두 증가했다. 2023년 최우수 강소특구로 구미와 군산이 선정됐다. 우수 강소특구는 인천서구, 진주, 창원, 안산, 포항 5개다.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 제조시스템 특화로 지역대학 기술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 고도화에 많은 투자를 했다. 입주한 기술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며 입주기관 만족도를 최고 등급으로 달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군산 강소특구는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특화로 공공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 중심의 사업화 연계 체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인센티브 제공, 우수 특구 포상, 미흡 부분 보완 등에 활용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4개 강소특구가 다양한 여건에서 지역 주도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구 기자 2bottle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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