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 앞두고 "올해 눈부신 전진 이룩"…가뭄 대처도[데일리 북한]

양은하 기자 2024. 6.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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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8일 "올해 줄기찬 투쟁으로 국가사회생활 전반에서 눈부신 전진과 변혁을 이룩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올해 상반기 사업 실태를 중간결산하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각지에 파견된 과학농사추진조들이 농업과학기술제품들을 전국의 농장들에 보내 도입하는 사업을 박력 있게 내밀고 있다는 소식도 같은 면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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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평양시, 평성시, 회령시에서 재해성 이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8일 "올해 줄기찬 투쟁으로 국가사회생활 전반에서 눈부신 전진과 변혁을 이룩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서 올해 상반기 사업 실태를 중간결산하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0차 전원회의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2면은 함경북도 온성군 왕재산농장에서 진행된 살림집(주택) 입사모임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나라의 최북단에 펼쳐진 문화농촌"이라며 "사회주의 문화농촌의 정서가 한껏 넘쳐난다"라고 입사 풍경을 소개했다.

3면은 김책공업종합대학 일꾼들과 교원, 연구사들이 '새시대 천리마 정신을 따라 배우는 지상연단'에 보내온 편지를 소개했다. 이들은 "나라의 맏아들대학으로서 자기 위치를 든든히 차지하겠다"라고 다짐했다.

4면에서는 여맹초급일꾼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문은 "당이 내세워준 공산주의 어머니들의 모범을 따라 배워 여맹원들이 사회와 집단 앞에 지닌 의무를 다해나가도록 하기 위한 각지 여맹초급일꾼들의 역할이 배가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5면은 재해성 이상기후에 철저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기상수문국은 올해 여름 장마와 폭염, 태풍 등을 예견하면서 특히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했다. 신문은 이를 앞두고 강하천 정리 공사를 진행하고 농경지와 농작물 보호에 사활을 걸고 나설 것을 강조했다. 최근 진행 중인 가뭄과의 투쟁도 주문했다.

각지에 파견된 과학농사추진조들이 농업과학기술제품들을 전국의 농장들에 보내 도입하는 사업을 박력 있게 내밀고 있다는 소식도 같은 면에서 전했다.

6면은 미국에서 발표된 작년 총기류 범죄 관련 통계를 언급하며 하루 평균 1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금전 정치가 존재하는 악의 세상에서 총기류 범죄가 성행하는 것은 필연"이라고 주장했다. 또 한국에서 반미반전, 반정부 시위가 전개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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