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신약개발 AI 전문가 '신봉근 박사' 영입

김동욱 기자 2024. 6. 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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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했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AI 전문가 신봉근 박사를 신임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AI/DT) 추진 태스크포스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알려진 것보다 오랜 기간 AI 기술 활용을 고민해 왔다"며 "신 박사의 차별적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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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추진 태스크포스장 임명
R&D 디지털화 등 담당
SK바이오팜이 신봉근 박사(사진)를 영입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SK바이오팜이 신약개발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영입했다.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 AI 전문가 신봉근 박사를 신임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AI/DT) 추진 태스크포스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 박사는 카이스트와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사이언스 석사 과정을 거친 후 '딥러닝 접근을 통한 신약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에모리대학교 컴퓨터 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 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디어젠㈜을 공동 창업해 AI총괄과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로서 AI 기술의 활용을 선도해 왔다.

신 박사는 SK바이오팜의 종합 AI 로드맵을 구축하고 연구&개발(R&D) 디지털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두 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약을 개발한 노하우와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AI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 허블을 구축해 초기 연구개발에 활용했다. 최근엔 표적단백질분해기술(TPD),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RPT)에도 적용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 '허블 플러스'를 준비 중이다.

뇌전증 환자 관련 통합 솔루션도 개발하고 있다. 단순 약물치료를 넘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실시간 발작 감지·기록, 환자 생체 신호와 AI 기술을 접목한 발작 예측 등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알려진 것보다 오랜 기간 AI 기술 활용을 고민해 왔다"며 "신 박사의 차별적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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