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벤투, 유럽 무대 진출 실패? 인터밀란 이적 무산→적절한 제안 없으면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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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의 골키퍼 벤투가 유럽 무대 입성이 무산될 수도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의 골키퍼 벤투는 더 이상 인터밀란의 목표가 아니다. 인터밀란은 제노아의 호세프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르팅, 벤피카, 리버풀 등이 주시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없으면 벤투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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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의 골키퍼 벤투가 유럽 무대 입성이 무산될 수도 있다.
브라질 매체 '글로보'는 27일(한국시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의 골키퍼 벤투는 더 이상 인터밀란의 목표가 아니다. 인터밀란은 제노아의 호세프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르팅, 벤피카, 리버풀 등이 주시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없으면 벤투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벤투는 브라질의 미래를 책임질 골키퍼로 떠놀랐다. 벤투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유스를 거쳐 2020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데뷔 초반에는 당연히 백업 골키퍼였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고 지금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벤투는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고루 갖췄다. 190cm로 골키퍼에 적합한 신체조건에 뛰어난 반사 신경으로 좋은 선방을 보여준다. 발밑도 준수한 편이라 넓은 범위를 막아낸다.
벤투는 2022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와 38실점을 허용했고 11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3경기 35실점으로 실점은 줄었지만 8경기로 무실점도 줄었다. 그래도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가 브라질 세리에 A에서 중위권 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준수한 기록이다.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 출전해 4골을 내줬고 4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브라질 세리에 A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브라질 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도 했다. 2023년 8월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을 앞두고 브라질 대표팀에 발탁됐다. 하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3월 A매치 때는 알리송 베커, 에데르송이 부상을 당하면서 2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벤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참가하고 있다.
인터밀란이 벤투에게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제노아의 마르티네스로 선회했다. 이적료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은 1,500만 유로(약 222억 원)를 제안했지만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가 거절했다. 벤투의 인터밀란행은 무산됐지만 유럽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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