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러닝메이트' 진종오 "보수 총알로 국민 기만세력 응징할 것"

"한동훈 직접 전화와 결심…청년정책 공감대 있어"

진종오 국민의힘 당선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4.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한동훈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보수의 총알을 가지고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기만하는 세력을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20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불굴의 정신과 투지로 과녁을 명중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지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청년과 여성, 중도층과 수도권 민심을 아우르는 정당, 오늘 입당한 당원이 당 대표, 최고위원과 소통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젊은 보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젊은 보수는 나이만 어린 보수가 아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의 희망을 주는 것이 젊은 보수"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것이 젊은 보수고 매력적인 정책과 대안으로 무장해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젊은 보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회 독재로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세력에게 또 다시 정권을 넘길 순 없다"며 "그들을 이기고 우리가 살길은 딱 하나, 겸손과 소통이다. 그리고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와 함께 출마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한 후보가) 직접 전화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서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나왔다"며 "청년 정책에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song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