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낮추고 중도금 무이자…금융혜택 늘린 새 아파트 어디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6.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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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와 기준금리 3%대가 3년째 지속되면서 금융 부담을 줄인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단지들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대출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

통상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도 부담하지만 금융혜택이 주어지는 단지의 경우 계약금 1000만원 또는 5% 내외의 금액만 내고 입주 때까지 사업주체가 이자를 대신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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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 써밋 74. [사진 출처 = 대우건설]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기준금리 3%대가 3년째 지속되면서 금융 부담을 줄인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단지들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대출 무이자나 이자후불제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있다.

통상 분양가의 10%를 계약금으로 내고 중도금 대출에 대한 이자도 부담하지만 금융혜택이 주어지는 단지의 경우 계약금 1000만원 또는 5% 내외의 금액만 내고 입주 때까지 사업주체가 이자를 대신 부담한다.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활용하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가에 따라 수천만원 정도를 절감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금융혜택을 주는 단지들의 청약 성적도 우수하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강원도 속초에서 분양한 ‘더샵 속초프라임뷰’는 계약금 5%(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 무상 제공 등의 계약 혜택으로 호응을 얻어 최고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이후 금융조건을 조정해 빠르게 완판을 한 사례도 있다. 올해 1월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운정’은 초기 저조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지만, 이후 계약금을 분양가의 10%에서 5%로 낮추고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조건을 완화해 4월 100% 계약에 성공했다.

7월 1주차에는 전국 10곳이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이 중 금융혜택으로 눈에 띄는 곳은 대우건설의 ‘블랑 써밋 74’다.

부산 동구에 들어서는 69층 초고층 하이엔드 단지로,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됐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이번에 분양한다.

계약금 5%만 완납하면 중도금 대출 60%도 무이자 지원을 해줘 2028년 말 입주 때까지 자금 부담이 없고 중도금 대출(계약 후 6개월)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내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입주자 모집공고 전 청약예치금을 충족하지 못한 대상자는 2순위를 통한 접수가 가능하다.

강원 홍천에서 공급되는 ‘대상 웰라움 홍천’도 중도금 대출 60%에 대해 무이자를 실시한다. 1차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한 달 내 10%를 완납하면 된다.

청약일은 ‘블랑 써밋 74’와 같은 날이다. 전용 84, 108㎡의 중대형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같은 날 청약 받는 단지는 지방에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1450가구가 있고 수도권에서는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1101가구(463가구 일반분양), ‘산성역 헤리스톤’ 3,487가구(1224가구 일반분양),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1694가구,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740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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