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충권 의원 ‘北 해킹 대응 세미나’ 개최

7월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김정은, 최정예 해커 집중 양성
우리의 대응방안 집중논의 필요”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초선·비례)은 오는 7월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북한 해킹의 실체와 대응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세미나 개최 목적은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다양한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와 입법 그리고 대응체계 등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최근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법원 전산망을 해킹해 4800여명의 개인정보가 포함된 대규모 전산 자료를 탈취한 데 이어, 법원·검찰·경찰 소속 직원 수십명의 내부망 계정과 비밀번호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토론회에서는 문종현 지니어스 시큐리티 센터장과 김동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실장이 ‘실제 사례 기반 중심 북한 사이버 안보 위협의 실체’와 ‘사이버안보의 정책방향’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하재철 정보보호학회 회장의 사회로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 원유재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회장, 김소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산호 경찰청 안보수사지휘과 과장, 정창림 과기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이 패널로 참여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박충권 의원은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해킹을 ‘만능의 보검’이라 강조하며 해킹 인력을 최정예조직으로 집중 양성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과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가 어디까지 와있는지 진단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북한발 사이버 위협 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