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랩그룹, 사우디서 전 세계 AI 스타트업 육성한다

이정후 기자 2024. 6. 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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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는 스파크랩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AIM-X'를 이끈다고 28일 밝혔다.

윌리엄 추 스파크랩 AI랩 파트너는 "스파크랩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잠재력을 가진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 글로벌 AI 허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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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AI 육성 사업 'AIM-X' 운영…초기 스타트업 선발
스파크랩그룹 산하 '스파크랩 AI랩' 로고(스파크랩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및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는 스파크랩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AIM-X'를 이끈다고 28일 밝혔다.

AIM-X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AI 분야 혁신을 위해 설정한 국가 이니셔티브 'AI.M'(AI Mission)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다.

5년 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사업 내재화 및 글로벌 AI 선도 국가 도약을 목표로 △사우디 정부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 NTDP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교 △사우디데이터인공지능청 등이 공동 창설해 참여하고 있다.

스파크랩그룹은 AIM-X를 통해 전 세계 초기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심사를 거쳐 육성 기업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시드 또는 시리즈A 단계에 있는 초기 AI 스타트업이다.

선발 기업에는 최대 20만 달러(약 3억 원)의 투자금과 AI 전문가들의 맞춤 멘토링, 네트워킹 등 사우디아라비아를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브라힘 네야즈 NTDP 대표는 "스파크랩그룹은 글로벌 AI 창업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액셀러레이터"라며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하는 창업자들의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말했다.

윌리엄 추 스파크랩 AI랩 파트너는 "스파크랩그룹의 역량을 활용해 잠재력을 가진 AI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AI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 글로벌 AI 허브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파크랩은 미국과 한국에서 창업을 경험한 김유진, 김호민, 이한주, 버나드 문 공동대표가 2012년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이다. 스파크랩그룹은 펀드 네트워크로 한국, 대만,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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