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키워드] 재점화된 핵무장론 논쟁

박나영 기자 2024. 6. 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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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은 6월25일 여권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떠올랐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한반도 정세가 급랭한 상황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맞물리면서 핵무장론이 다시 쟁점으로 불거져나온 것이다.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며 가장 먼저 핵무장론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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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나영 기자)

한국전쟁 74주년을 맞은 6월25일 여권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론'이 다시 떠올랐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 북·러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체결로 한반도 정세가 급랭한 상황과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맞물리면서 핵무장론이 다시 쟁점으로 불거져나온 것이다.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한다"며 가장 먼저 핵무장론을 띄웠다. 반면 나 의원을 제외한 당권 경쟁자 3명은 속도 조절 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덕수 국무총리 또한 "현재로서는 한미 간 합의를 충분히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자체 핵무장론은 고려할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치 독일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려고 할 때 당시 영국의 총리 네빌 체임벌린이 히틀러와 평화협정을 맺은 사실을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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