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샤워하는데 별장 무단침입...무섭고 눈물 났다"

강해인 2024. 6. 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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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이 홍천 자택에서 사생활을 침해받았던 섬뜩한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엔 그녀의 홍천 별장 보안과 관련된 이야기가 올라왔다.

한혜진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의 별장에 모르는 사람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놀랐다는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녀는 2022년 개인 채널을 오픈한 뒤 자신의 공간을 공개해 왔고, 이곳이 화제가 되어 찾아오는 이들이 많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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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한혜진이 홍천 자택에서 사생활을 침해받았던 섬뜩한 경험을 공개했다.

지난 27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엔 그녀의 홍천 별장 보안과 관련된 이야기가 올라왔다. 한혜진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의 별장에 모르는 사람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놀랐다는 경험담을 공개했다. 그녀는 2022년 개인 채널을 오픈한 뒤 자신의 공간을 공개해 왔고, 이곳이 화제가 되어 찾아오는 이들이 많았던 것. 방송 이후에도 한혜진의 공간에 동의 없이 방문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최근 그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부탁드려요.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무서워요"라며 무단 침입한 차의 사진과 불안한 심정을 드러낸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자택에서 쉬고 있었고, 샤워를 한 뒤 머리를 말리고 있을 때 문제의 사건이 일어났다. 그녀는 갑자기 '탁'하며 차 문이 닫히는 소리를 들었다. 집에 올 사람이 없었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고, 10초 동안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했다. 문밖엔 중년 부부 4명이 있었고, 그녀의 허락 없이 별장 주위를 둘러보고 있었다.

이에 한혜진은 "여기 들어오시면 안 돼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지만, 그들은 쉽게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네 번을 말한 뒤에야 그녀의 집을 떠난 무단 침입자들. 그런데 그들은 집을 나가며 "이제 (한혜진이 나온) TV 안 볼 거예요!"라고 말해 한혜진은 충격을 받고, 울컥했다고 한다.

이 일로 당혹감과 두려움을 느낀 한혜진은 보안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동안 집 주위에 울타리를 설치하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했다. 한혜진은 "(울타리로) 땅에 경계를 표시하는 순간 답답해지는 거야."라며, 자연을 맘껏 느끼고 싶었고, 그래서 무단 침입도 어떻게든 적응해 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근 여러 차례 사생활을 침해당하며 공포를 느끼게 되었고, 결국 보안 업체의 도움을 받아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후 영상에서는 한혜진의 자택에 보안 시설이 설치되는 과정이 담겼다. 그리고 무단침입 시 이 보안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볼 수 있었다. 끝으로 한혜진은 "저를 많이 보고 싶으시더라도 화면을 통해서 봐주시면 어떨까요?'라고 말하며 자신의 공간과 사생활을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다양한 보안 시설과 울타리를 설치하며, 더 안전해진 한혜진. 하지만, 그녀가 바랐던 자연과는 거리가 멀어진 탓인지 영상에서 표정은 다소 어두워 보였다. 언제쯤 그녀는 원했던 휴식을 취할 수 있을까.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채널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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