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존스홉킨스 등 美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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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와 존스홉킨스 등 미국 주요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가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미국 최우수 4개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산업부는 한미 양국 기술협력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우수 미국 대학에 협력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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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6개 센터 운영…2027년까지 12개로 확대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 반도체 포럼'도 열려
예일대와 존스홉킨스 등 미국 주요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가 문을 열었다.
▮2027년까지 미국 대학 총 12곳으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미국 최우수 4개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 등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 산학연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산업부는 한미 양국 기술협력의 거점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최우수 미국 대학에 협력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예일 ▷존스홉킨스 ▷조지아텍 ▷퍼듀 등 4곳이 문을 열었고 올해 안에 총 6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까지 12개로 확대한다.
산업부는 “이들 협력센터를 통해 해당 대학과 한국 기업 간 연구개발(R&D) 기획, 연구자 매칭 등 우수 협력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각 대학은 전담 코디네이터 배치, 연구공간 제공 등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대형(100억 원 내외)·중장기(최대 5년) 국제공동 R&D 프로젝트를 올해 하반기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 기업은 올해 45개 과제 공모에 247개 컨소시엄이 응모해 글로벌 기술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 장관은 “글로벌 복합 위기와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방국 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협력센터를 거점으로 한미 간 굳건한 기술 동맹을 구축해 세계를 선도하는 산업혁신을 이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반도체 포럼도 개최
아울러 산업부는 같은 날 워싱턴DC에서 한미 양국의 반도체협회와 함께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SCCD) 반도체 포럼’도 열었다.
포럼에는 안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물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IBM, 시놉시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Invest Korea 등 양국 주요 반도체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양국 반도체 산업 현안인 ▷기술개발 ▷인력양성 ▷공급망 안정에 대해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반도체 협회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반도체 포럼의 정례화와 AI 등 신흥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협력, 기술개발·인력양성·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 장관은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를 통해 양국 간 기술 협력을 지원하는 한편, 석박사·청년 인력 교류 확대를 통한 인력 부족 문제를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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