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수요·실적부진…공모가 향해가는 LG엔솔 '역대 최저가'[핫종목]

김정현 기자 2024. 6. 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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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부진 및 실적 둔화의 여파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 55만 원을 유지한다"면서도 "하반기 중 미국 배터리 판매 목표 하향 조정 여부 및 폴란드 가동률 회복 추가 지연 정도에 따라 추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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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중 32만2500원 기록…2022년 1월 상장 후 최저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컨테이너 제품(LG에너지솔루션)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부진 및 실적 둔화의 여파로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28일 오전 10시1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500원(1.07%) 내린 32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장 초반 32만 2500원까지 하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 지난 2022년 1월 상장 당시 공모가 30만원에 다가가는 모양새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2차전지 산업 전반이 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부진과 양극재 판가 하락 등의 악재로 실적이 지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극재 수출도 지난 4월을 고점으로 정체 국면"이라며 "유럽 등에서 추가적인 업황 둔화가 나타날 경우 양극재 업체들의 재고 조정 및 재고 평가 손실 리스크가 재차 불거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신영증권도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시장전망치를 하회하는 213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첨단 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3690억 원을 제할 경우, 1561억 원의 영업적자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 55만 원을 유지한다"면서도 "하반기 중 미국 배터리 판매 목표 하향 조정 여부 및 폴란드 가동률 회복 추가 지연 정도에 따라 추후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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