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터빈 국산 비중 4년 만에 4분의1 '뚝'…독일·덴마크에 밀려

손차민 기자 2024. 6. 28.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풍력발전 터빈 시장에서 국산 점유율이 4년 만에 4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터빈 시장에서의 국산 점유율은 2019년 53%에서 지난해 13.3%로 떨어졌다.

국내 터빈 시장을 장악한 건 독일과 덴마크 업체들이다.

지난해 기준 독일의 국내 터빈 시장 점유율은 62.2%(117.7㎿)에 달했으며, 덴마크 역시 24.4%(46.2㎿)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종배 의원실, 산업부 자료 분석
2022년엔 국산 터빈 사용 '없어'
[세종=뉴시스]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터빈 기준 시장 국산 점유율 자료.(사진=이종배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국내 풍력발전 터빈 시장에서 국산 점유율이 4년 만에 4분의 1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터빈 시장에서의 국산 점유율은 2019년 53%에서 지난해 13.3%로 떨어졌다.

지난 2020년, 2021년엔 각각 39.2%, 31.5%로 30%대를 유지했으나 2022년에는 0%로 급감한 바 있다.

터빈 용량으로 따져보면 국산은 2019년 79.6㎿(메가와트), 2020년 95.6㎿에서 2021년 21㎿로 크게 줄었다. 이후 2022년 국산 사용이 없다가 지난해 25.2㎿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국내 터빈 시장을 장악한 건 독일과 덴마크 업체들이다.

지난해 기준 독일의 국내 터빈 시장 점유율은 62.2%(117.7㎿)에 달했으며, 덴마크 역시 24.4%(46.2㎿)를 차지했다.

[신안=뉴시스] 전남 신안 자은도 육상풍력단지. (사진=전남도 제공) 2023.09.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