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드래프트] ‘NBA 벽은 높았다’ 일본 커리 토미나가, 드래프트 지명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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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벽은 높았다.
토미나가 케이세이(네브래스카대)가 NBA 드래프트 지명에 실패했다.
대학 시절을 마친 토미나가는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토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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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27일과 28일 미국 뉴욕주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2024 NBA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이번 드래프트는 처음으로 이틀에 걸쳐 열렸다. 애틀랜타 호크스가 전체 1순위로 자카리 리자셰를 지명하는 등 총 60명이 NBA 입성에 성공했다.
60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일본 커리 토미나가 또한 NBA 팀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미국 NCAA 네브래스카대 소속의 토미나가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신장 188cm로 크진 않지만 정확한 3점슛 능력이 장점이다. 올 시즌 NCAA 32경기에서 평균 26.1분을 뛰며 15.1점 2.3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은 평균 2.4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7.6%를 기록했다.
토미나가를 앞세운 네브래스카대는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NCAA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첫 경기였던 64강전에서 텍사스공대를 만나 무릎을 꿇었다. 토미나가는 21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네브래스카대에서 마지막 경기를 마친 그는 눈물을 쏟기도 했다.
대학 시절을 마친 토미나가는 NBA 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러나 NBA 팀들은 그를 외면했다. 188cm라는 작은 신장이 발목을 잡았다. 괴물들이 득실대는 NBA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은 신체 조건이었다.
아직 토미나가의 거취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는 오는 7월 예정된 2024 파리 올림픽에 일본 남자농구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한다. 7월 5일과 7일 예정된 한국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국제대회에서 활약 여부에 따라 토미나가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질 수 있다.
NBA 드래프트에서 낙방한 토미나가. 대학 생활을 끝낸 그는 어디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될지, 거취가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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