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3분기 D램가 상승률 8~13%…서버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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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이 서버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8~1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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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올해 3분기 메모리 반도체 D램이 서버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3분기 D램의 평균판매단가(ASP)가 8~13%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D램 종류별 가격 상승률은 서버용 D램이 8~13%로 가장 높고, PC, 모바일, 그래픽, 소비자용은 모두 3~8% 수준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구매자들이 2분기 재고 보충에 보수적이었다"며 "3분기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CSP(클라우드서비스기업)의 생산 성수기가 곧 시작되며 재고를 보충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3분기 메모리 출하량은 스마트폰과 서버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드포스는 그래픽 D램에 대해 "새로운 GPU(그래픽처리장치)가 검증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제조업체는 현재 GDDR(그래픽더블데이트레이트)6보다 20~30% 프리미엄이 붙은 차세대 그래픽 D램 GDDR7의 생산을 점차 늘리고 있다"며 "3분기 GDDR7 샘플 출하로 인해 평균판매가격이 약간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4분기도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CSP의 재고 보충과 공급업체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점유율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며 "구매자들이 잠재적인 공급 부족을 예상하고 재고 수준을 계속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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