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으면 진짜 1억 주는 '이 회사'...2030 지원자 폭증

2024. 6. 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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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출산 직원에게 자녀당 1억원의 출생 장려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직원 공개채용에서 기존 대비 5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신입·경력사원 공개모집 서류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수가 마지막 공채인 2017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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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경력사원 공개모집에 지원자 대거 몰려
마지막 공채인 2017년보다 5배 이상 증가
부영은 올해초부터 직원이 아이를 낳기만 하면 조건 없이 1억원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 초 출산 직원에게 자녀당 1억원의 출생 장려금을 지원해 화제를 모은 부영그룹이 직원 공개채용에서 기존 대비 5배 이상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0~16일 신입·경력사원 공개모집 서류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 수가 마지막 공채인 2017년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력사원 모집에서 20~30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게 부영 측 설명이다.

부영그룹의 관계자는 “현재 공채 과정이 진행 중이어서 최종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출생 장려금 지원 정책이 지원 동기를 일으킨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건설·영업·재무·레저·홍보·법규·전산 등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앞서 지난 2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2021년 이후 출생한 자녀의 직원에게 자녀당 현금 1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현재까지 직원들에게 총 출산장려금으로만 70억원이 지급됐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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