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한화솔루션 연간 영업이익 전망 94% 하향···투자의견↓"

강동헌 기자 2024. 6. 28.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올해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28일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손실은 560억 원으로 1분기(영업손실 2166억 원) 대비 실적이 회복돼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4월 가동이 시작된 미국 모듈 생산량이 늘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와 개발자산 매각 매출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조 3620억원서 840억원으로 수정
중국산모듈과 시장점유율 경쟁 부담
[서울경제]

KB증권이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올해 실적 불확실성이 크다며 28일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의 2분기 영업손실은 560억 원으로 1분기(영업손실 2166억 원) 대비 실적이 회복돼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4월 가동이 시작된 미국 모듈 생산량이 늘고,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와 개발자산 매각 매출 등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예상 영업이익을 840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1조 3620억 원)에서 94%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1조 4050억 원)도 기존 대비 16% 내렸다.

그는 “미국시장 내 높은 중국산 모듈 재고가 12월 초까지 소진돼야 하는 점이 부정적으로, 중국산 모듈이 할인 판매될 경우 시장점유율 경쟁이 예상된다“며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순이자 비용이 1000억 원을 넘어서기 시작한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

다만 “장기적으로 중국산 모듈 재고가 소진되지 않더라도 12월 초부터는 재고에 관세가 반영돼 시황이 안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만 9000원을 유지했다.

강동헌 기자 kaaangs10@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