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국 경기 G-20 중 최고, 연내 금리인하 안된다”

박형기 기자 2024. 6.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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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기가 G-20 국가 중 가장 좋다며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가 좋아 인플레이션 위협이 상존하기 때문에 연준이 적어도 연말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G-20 국가 중 유일하게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견조한 성장은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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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가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2.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기가 G-20 국가 중 가장 좋다며 연준이 연내 금리 인하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2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기가 좋아 인플레이션 위협이 상존하기 때문에 연준이 적어도 연말까지 금리 인하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G-20 국가 중 유일하게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견조한 성장은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024년 말 약 2.5%로, 2025년 중반까지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범위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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