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 이어 줄리안도..."물 과사용 불편" 워터밤 축제 일침

김현서 2024. 6.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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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줄리안이 '워터밤 페스티벌'에 일침을 가했다.

줄리안이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워터밤 페스티벌' 초대장 상자를 열면, LED 화면에서 축제 장면이 재생된다.

이에 그가 '워터밤 페스티벌'의 과한 물 사용에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워터밤 페스티벌'은 과도한 물 사용에 대해 꾸준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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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현서 기자]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줄리안이 '워터밤 페스티벌'에 일침을 가했다.

27일 줄리안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워터밤 VVIP 초대장 영상을 게재하며 "초대장에 일회용 LED?"라고 말했다.

줄리안이 게재한 영상에 따르면 '워터밤 페스티벌' 초대장 상자를 열면, LED 화면에서 축제 장면이 재생된다. 이에 그는 "참고로 내가 받은 초대장 아니다. 난 올해도 안 갈 예정이다. 물 과사용에 대해서 사실 불편한 심리가 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줄리안은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이다. 앞서 한 방송에서 그는 "80년도쯤에 부모님이 벨기에에서 유기농 판매했다. 그러다가 제가 한국에 왔을 때 다큐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라며 환경운동가가 된 계기를 언급했다.

이에 그가 '워터밤 페스티벌'의 과한 물 사용에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워터밤 페스티벌'은 과도한 물 사용에 대해 꾸준한 비판을 받아온 바 있다.

지난 2022년 이엘 역시 "'워터밤 페스티벌'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당시 강원도 인제와 춘천은 소양강이 바닥을 드러내는 등 극심함 가뭄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편, 올해 '워터밤 페스티벌'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지코, 박재범, 사이먼 도미닉, 창모, 화사, 선미, 나연, 청하, 비비, 권은비, 현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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