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한동훈, '배신의 정치' 안하길…'尹 각세우기' 잘못된 조언"

이비슬 기자 2024. 6. 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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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두고 원희룡 후보가 '배신의 정치'를 언급한 데 대해 "정말로 그 길을 안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한 후보가 배신의 정치 길로 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한 전 위원장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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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尹정부 만든 당원·국민 마음 숙고해야"
"신선했던 한동훈, 영남서 물음표로 바뀌는 과정"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후보로 공천을 받았다가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4.3.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8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두고 원희룡 후보가 '배신의 정치'를 언급한 데 대해 "정말로 그 길을 안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한 후보가 배신의 정치 길로 가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에도 도움이 안 되고 한 전 위원장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후보 주변에서 윤 대통령과 각을 세게 세워야만 차기(대표)가 될 수 있다, 검찰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조언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잘못할 때 바로잡고 지적하는 용기가 필요하지만, 정말 어렵게 이 정부를 만든 당원과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고 있는가에 대한 차분한 숙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비대위원장 때까지만 해도 한동훈이라는 인물 자체가 신선한 충격이었고 좋은 의미의 느낌표였는데 지금은 물음표로, 특히 영남에서부터 바뀌고 있는 과정"이라며 "다시 느낌표로 되돌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최근 한 후보가 수도권·청년층 지원 차원에서 내세운 지구당 부활론을 저격한 일과 관련 친윤석열계 진영을 대표해 스피커로 나선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저는 반한(반한동훈) 스피커가 아니라 보수 스피커"라고 답했다.

이어 "국민 여론을 가장 중시하는 분이, 국민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20%밖에 안 나온 의제를 고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 반한이냐"며 "굉장히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질문"이라고 강조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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