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위해 옵션 발동?…토트넘, 손흥민에 3~4년 제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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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에게 3년 이상의 재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앨런 허튼(39·스코틀랜드)은 당시 영국 축구 매체 풋볼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손흥민을 매각할 때 (구단이 챙길 수 있는) 그의 현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토트넘은 100%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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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에게 3년 이상의 재계약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킨 뒤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옵션 조항을 내세우는 이유는 구단이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새롭게 진행하기 위해 더 제대로 된 자리를 추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이어 스퍼스웹은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토트넘이 손흥민과 3~4년 수준의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을 전적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는 소식은 지난 25일 본격적으로 보도됐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앨런 허튼(39·스코틀랜드)은 당시 영국 축구 매체 풋볼인사이더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향후 손흥민을 매각할 때 (구단이 챙길 수 있는) 그의 현금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토트넘은 100%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선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허튼은 "손흥민은 토트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팀의 주장"이라며 "그에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은 그 누구라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32세인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최근 많은 추측과 소문이 오갔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부터, 그가 토트넘 감독이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을 따라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쏟아지는 추측성 보도에 손흥민은 직접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6차전 직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에 "구단과 오고 가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다"며 "아직 드릴 얘기가 없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2024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EPL에서 3번의 10득점-10도움을 달성한 6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지난 2015년부터 162골을 넣으며 토트넘 구단 역사상 5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둥지를 튼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대로라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함께 한다.
당시 손흥민은 재계약을 맺으면서 구단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을 포함했다. 다만 이에 대해서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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