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 6월보다 더 '우울'

민영규 2024. 6. 2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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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7월 경기전망이 이번 달보다 더 부정적으로 나왔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울산지역 3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지난달 80.7보다 3.1 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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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 지수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울산 지역 중소기업의 7월 경기전망이 이번 달보다 더 부정적으로 나왔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울산지역 3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6으로 지난달 80.7보다 3.1 포인트(p) 하락했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79.1)보다 1.5p 떨어진 것이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전망지수는 77.3으로 지난달 79.7보다 2.4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7.9로 지난달 81.7보다 3.8p 떨어졌다.

지난 5월 부산, 울산 지역 중소제조업의 평균가동률은 70.3%로 전달 71.5%보다 1.2%p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 70.5%보다도 0.2%p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 부진이 50.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인건비 상승과 업체 간 과당경쟁, 원자재 가격 상승이 뒤를 이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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