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ETF 브랜드 'KBSTAR'에서 'RISE'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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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간판을 'RISE(라이즈)'로 바꾼다.
KB자산운용은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리브랜딩 작업 등 ETF 사업 재편을 준비해 왔다.
KB자산운용은 오는 17일부터 ETF 브랜드 명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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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간판을 'RISE(라이즈)'로 바꾼다.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해 ETF 시장에서 재도약하겠다는 취지다. KB자산운용은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리브랜딩 작업 등 ETF 사업 재편을 준비해 왔다.
KB자산운용은 오는 17일부터 ETF 브랜드 명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RISE는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를 뜻한다. 개인투자자들의 더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KB자산운용은 2008년 'KSTAR'라는 브랜드로 ETF 사업에 진출했고 2016년 KB금융그룹 이미지를 담은 'KBSTAR'로 브랜드 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KB자산운용이 상장한 ETF는 총 109개로 순자산 11조7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ETF 시장 점유율 3위다.
이번 브랜드 변경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차원을 넘어 KB자산운용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개편을 의미한다. 연금계좌 등에서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투자자가 급속히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상품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KB자산운용은 ETF운용본부와 ETF마케팅본부를 ETF사업본부로 통합한 뒤 마케팅실과 운용실, 상품기획실 등 3개 실로 세분화해 재편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또 소규모 펀드를 대거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제고도 꾀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한다"며 "노후자금을 위한 투자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ETF가 'RISE'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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