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와 사진으로 본 유로2024 조별리그…루카쿠, 필 포든 ‘죽을맛’

김세훈 기자 2024. 6.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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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4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가디언은 27일 숫자로 본 조별리그라는 기사를 통해 흥미로운 몇개 포인트를 짚어봤다.

0개: 유로 2024 조별리그에서 기록된 81골 중 단 하나도 직접 프리킥에서 나온 골이 없다. 유로 2020에서는 미켈 담스고르드(덴마크)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준결승에서 넣은 단 한 골만 프리킥에서 나왔다. 유로 2016에서는 4개 프리킥 골이 있었고,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두 골을 넣었다.

필 포든. AP



1개 : 잉글랜드 필 포든은 골키퍼 조던 픽포드에게 세 번 패스한 반면,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는 한 번만 패스했다. 잉글랜드의 기대 득점(xG)은 2.26으로 세르비아와 스코틀랜드보다 조금 나을 뿐 만족스럽지 못하다. 잉글랜드는 총 28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이는 24개 팀 중 20위에 해당한다. 패스 성공률이 90%로 3위, 크로스 정확도는 40.6%로 유로 대회에서 최고는 건 위안거리다.

7골 : C조 6경기에서 나온 골수다. 이는 유로 대회 역사상 최소다. 마지막 두 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끝난 것도 유로 대회 사상 처음 발생한 일이다.

로멜루 루카쿠. 로이터



7개 슈팅 : 벨기에 간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7개 유효슈팅을 때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다. 3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정 결과 노골로 선언됐다.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슬로바키아에 0-1로 졌고 루마니아는 2-0으로 잡았다. 마지막 우크라이나전에서는 0-0으로 비겼다. 46개 슈팅으로 2골만 뽑았다.

18장 : 터키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체코를 2-1로 이겼지만, 이 경기에서 주심 이슈반 코바치가 18차례 카드를 꺼내 들었다.유로 역사상 한경기에서 가장 많은 카드가 나온 것이다.

네딤 바즈라미(알바니아)가이탈리아를 상대로 23초 만에 골을 넣고 있다. AP



23초: 유로 역사상 가장 빠른 골이다. 네딤 바즈라미(알바니아)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23초 만에 골을 넣었다. 알바니아는 1무2패(3득점 5실점)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8% : 조지아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기록한 볼 점유율이다. 조지아는 134차례 볼을 빼앗았고 55차례 태클을 시도해 27번 성공했다. 볼을 걷어낸 횟수가 무려 100번이다. 조지아는 수비축구로 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라 스페인과 8강행 티켓을 다툰다.

54% : 스페인의 평균 볼 점유율이다. 스페인은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 아래에서 직접적으로 골문을 향하는 플레이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3승을 거둔 유일한 팀이다.

독일 토니 크루스. AP



326차례 : 독일 대표팀 토니 크로스(34)가 성공한 패스 갯수다. 크로스는 341차례 패스했고 그 중 326번을 성공했다. 성공율 95.7%다. 크로스는 유로 2020에서도 독일의 16강 탈락에도 불구하고 353번 차례 패스를 성공한 바 있다. 그 때보다 지금 경기당 패스 성공 갯수가 더 많다.

로마노 슈미드(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전에서 넣은 골은 유로 대회 역사상 900번째 골이다. AFP



900번째 : 로마노 슈미드(오스트리아)가 네덜란드전에서 넣은 골은 유로 대회 역사상 900번째 골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 경기당 평균 득점은 2.25골로, 유로 2020(2.79골)보다 낮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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