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군산, 전국 14개 강소특구 중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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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와 군산이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강소 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사업 2023년도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성과 평가는 기본적으로 강소특구가 스스로 수립한 계획과 목표를 얼마나 충실히 달성했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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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구미와 군산이 전국 14개 강소 연구개발특구 평가에서 최우수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28일 강소 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사업 2023년도 성과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강소특구는 기존 5대 광역 연구개발특구(대덕, 대구, 광주, 부산, 전북) 외에도 기초지자체 단위로 과학기술 기반 창업, 사업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플랫폼으로 전국 14개가 지정됐다. 강소특구로 지정받은 기초지자체는 기술핵심기관(대학, 출연연 등)과 협의하여 매년 사업계획과 성과목표를 세우고, 연간 국비 60∼20억원, 지방비를 통해 자율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성과 평가는 기본적으로 강소특구가 스스로 수립한 계획과 목표를 얼마나 충실히 달성했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연구소기업 설립, 고용, 이에 더해 올해 평가는 ΄23년이 강소특구 제도 도입 4년 차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강소특구라는 지역 혁신 플랫폼이 기반구축 단계를 지나 실제로 잘 작동하며, 좋은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중점 검토했다.
평가 결과, 14개 강소특구 지역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기술이전 및 출자 실적 상승(411건→522건), 투자 연계 실적 향상(1467→1888억원), 입주기업 증가(2515→3324개) 등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구미 강소특구(스마트 제조시스템)는 지자체가 국비 20억원에 대해 지방비를 95%(19억원) 매칭하여 지역대학 기술이 지역기업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 고도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사업 기획으로 특화분야 연계 신규사업 유치(3건, 551.6억원)를 통한 지역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으며, 강소특구에 입주한 기술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최고 등급의 입주기관 만족도를 달성한 점이 돋보였다.
군산 강소특구(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 역시 국비 20억에 대해 지방비를 92.5%(18.5억원) 매칭하여 공공 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구기업 간의 상생협업을 통한 ‘내연차→친환경 개조 전기차’ 신시장 진입 기회를 창출하는 등 기술핵심기관(군산대) 중심의 사업화 연계 체계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 강소특구는 5개, 인천서구, 진주, 창원, 안산, 포항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인센티브 제공, 우수특구 포상, 우수사례 확산, 미흡부분 보완 등에 활용하여 앞으로의 사업 성과를 제고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4개 강소특구가 각각 다양한 여건 하에서 지역 주도적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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