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권자 41% "트럼프가 TV토론 승리할 것"…바이든은 26%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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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첫 TV토론을 펼치는 가운데,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을 더 잘 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 어조와 관련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좀 더 힘 있는(forceful) 톤'으로 말하길 원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8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좀 더 예의 바른 톤'으로 토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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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첫 TV토론을 펼치는 가운데,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을 더 잘 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S방송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와 함께 지난 22~26일 2032명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누가 토론에서 이길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1%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
바이든 대통령을 꼽은 응답은 26%에 그쳤으며 32%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정당별로 보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79%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민주당 지지자들은 58%만이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를 각각 기대했다.
토론 어조와 관련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68%는 바이든 대통령이 '좀 더 힘 있는(forceful) 톤'으로 말하길 원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의 88%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좀 더 예의 바른 톤'으로 토론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87%는 TV토론 전체나 일부를 생방송으로 시청하거나 핵심 내용을 보겠다고 답했다.
생방송으로 TV토론을 보겠다고 답변한 응답자 가운데 33%는 TV 토론으로 후보 등에 대한 의견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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