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백혈병·소아암 환자 위한 기부금 전달

박진혁 2024. 6. 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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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전일 여의도 63빌딩에서 'VIP Members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화생명과 VIP 고객이 지난 2014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나눔 문화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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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열린 'VIP Members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왼쪽)과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전일 여의도 63빌딩에서 'VIP Members 서비스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화생명과 VIP 고객이 지난 2014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나눔 문화 'VIP 고객 서비스 기부금'으로 진행됐다.

VIP 고객 서비스 기부는 가입자가 회사로부터 감사 선물을 받는 대신 해당 금액만큼 자발적으로 기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한화생명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가입자 기부금과 기업 기부금을 함께 적립해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위한 치료비를 기부한다.

올해는 VIP 총 41명이 참여해 한화생명과 함께 1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우영 환아(가명, 4세)와 악성신생물 골육종을 앓고 있는 이주원 환아(가명, 14세)의 치료비로 전달됐다.

이주원 환아의 보호자는 “비용 문제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뻔 했는데, 한화생명의 도움이 치료 과정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생명은 지금까지 총 688명의 가입자와 함께 약 1억 3500만원을 18명 환아에게 지원했다.

특히 2019년 난소암 진단을 받은 김소정(가명, 19세) 환아는 중학생이던 당시 한화생명에서 치료비를 지원받은 덕분에 안정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현재는 치료를 종결하고 원하던 대학 생명공학과에 입학해 같은 아픔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암 정복에 힘쓰겠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VIP 서비스 기부제도는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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