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우선주 3인방 나란히 신고가 경신

원다연 2024. 6. 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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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우선주가 28일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우선주가 과거 2013년~2015년 삼성전자 우선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단 전망에, 정부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면서 배당을 늘린 상장사 주주에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해 최대 20%포인트의 소득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단 소식이 더해지며 현대차 우선주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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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대차 우선주가 28일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대차우(005385)는 전 거래일 대비 2.74% 오른 19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2우B(005387)(3.18%), 현대차3우B(005389)(2.36%)도 상승하며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대차(005380)도 장 초반 29만 9500원까지 오르며 재차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 우선주가 과거 2013년~2015년 삼성전자 우선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단 전망에, 정부가 밸류업 공시에 참여하면서 배당을 늘린 상장사 주주에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해 최대 20%포인트의 소득세율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단 소식이 더해지며 현대차 우선주의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기아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의 주주 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당 분리 과세 가능성은 현대차의 우선주에 대한 관심,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의 배당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연합뉴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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