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오리온, 하반기 실적 반등 전망..목표가 14.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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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28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2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소비경기 회복 지연과 중국 영업 체제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매출 성장률은 2%에 그칠 전망이나, 중국 할인점 등 주요 채널의 수익 구조 개선, 전사 원재료 단가 하락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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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오리온의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2·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뒤 점차 수익 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2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소비경기 회복 지연과 중국 영업 체제 전환에 따른 매출 공백으로 매출 성장률은 2%에 그칠 전망이나, 중국 할인점 등 주요 채널의 수익 구조 개선, 전사 원재료 단가 하락에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4분기부터는 전 채널의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중국에서 할인점 경로의 간접 판매 전환 등이 완료된 영향이다. 오리온은 영업 정상화 이후 증량 제품 판매 강화, 젤리·파이 등 기존 제품의 확장을 통해 판매량 성장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위안화 환율도 전년 대비 강세 구간에 진입했기 때문에,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률이 반등하고, 수익구조도 과거 대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광군제 행사 시즌을 앞두고 중국법인의 판매량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의미 있는 반등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 수준으로 음식료 주요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폭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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