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샤워 후 나왔는데 무단침입, 나가달라 했더니‥무서웠다”

박수인 2024. 6. 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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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한혜진이 별장 사생활 침해로 인해 대처에 나섰다.

6월 27일 공개된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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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한혜진 Han Hye Jin’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톱모델 한혜진이 별장 사생활 침해로 인해 대처에 나섰다.

6월 27일 공개된 채널 '한혜진 Han Hye Jin'에는 '한혜진 별장 사생활 침해 문제 전부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은 앞서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통창 앞 파이어핏, 불피우는 데에서 어떤 중년 내외분이 차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며 별장 무단침입 피해를 고백했고 이후에도 개인 소셜미디어에 '부탁드려요. 찾아오지 말아 주세요. 여기 CCTV로 번호판까지 다 녹화돼요. 부탁드립니다. 무서워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한혜진은 "어제 집에 혼자 조용히 있었다. 어제 집 대청소하고 나서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막 말리고 있는데 차문 닫는 소리가 들리는 거다. 우리 집에 올 사람이 없는데 너무 무서운 거다. 엄마도 게이트볼 경기 때문에 화천에 가 있는데 혼자 10초 동안 얼어있었다. 옷을 막 주섬주섬 입고 '어떻게 오셨어요?' 했더니 아줌마 아저씨들 4명이 와 있는 거다. 마당부터 계곡까지 별장을 둘러보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여기 들어오시면 안 돼요. 죄송합니다. 빨리 나가주세요' 하니까 '한혜진 씨네?' 하더라. '제가 여기 쉬려고 와있으니까 오시면 안 돼요. 죄송합니다. 부탁드릴게요. 차 빼서 나가주세요'라고 똑같은 말을 정확하게 네 번 얘기했다. 그랬더니 나가면서 뭐라고 하셨는지 아냐. '이제 TV 안 볼 거예요' 하면서 가시더라. 약간 좀 눈물 났다. 그래서 어제 우울했다"고 토로했다.

이후 울타리를 치고 보안 서비스를 부른 한혜진은 "찾아오면 찾아오시는 거지 생각했는데 실제로 경험하고 나니까 많이 당황스러웠고 조금 무서웠다. 이제 소리에 엄청 예민해지더라. 여기는 밤이 되면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 되게 무섭더라. 무섭다고 생각하면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서 지은 이 집이 지옥처럼 느껴지겠지. 난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서 부단히 적응하는 훈련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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